-냉장고 안에 맥주가 하나도 없네.
캐비넷 안에? 너 영국인이야?
오, 이런.
맥주는 없고 지갑만 한 무더기로군.
뭔지 알겠어?
지금하는게 뭐라는 게임이야?
이런, 내가 잘 몰랐었다면,
그래, 나중에 보자고. 조심하고.
지난밤에 프랭크머시기라는 녀석이 왔었어.
내가 지갑값으로 1500불을 주지 않았으면,
-450불에 해결봤어.
100불만 줬어도 될것을.
우리가 뭔가를 꾸미고 있단걸 알았나봐.
-그자식 눈치하나는 귀신이지.
잭, 우린 지금 허풍쟁이랑
내가 알기로는 네가 허풍쟁이인것 같은데.
프랭크가 알아버린 한,
-잭, 난 네가 필요해.
좋아, 생각 끝났어.
난 이거 가지고 사라질래.
재키(겁쟁이 계집애라고...).
오, 이런. 이건 모욕이야.
-아마 난 만만한 놈일거야.
-잠깐, 잠깐만.
그것만 생각하고 있어.
네 엄마도 화끈하신가?
왜? 엄마와 딸이 닮았는지 궁금해선데.
-진정해, 잭.
하이, 멋진데.
20분 여유뿐야.
똑딱 똑딱.
-부인은 어디있죠?
어리를 부풀렸나요?
-샤워 했었어?
당신을 보니 좋네요.
샤워를 하려던 참이었어요.
-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데.
당신이 깨끗하지 않은게 더 좋아요.
그 좆만헌 자식이 날 쳤어.
-그렇지 않아요, 그자를 혼내준거예요.
샤워기를 꺼야겠네요.
-여기서 기다려요.
아래층엔 누구야?
순찰을 하는데, 널 찾는것 같던데.
침대에서 기다리면서...
...이건을 진지하고 화끈하게 끝내겠노라고
빠져라.
어서.
-곧 돌아올게.
그만해.
-15분밖에 안남았어.
-주코스요리는 목요일 밤이예요.
이리와.
이리와.
이런, 젠장.
-레이 전화일거예요.
이봐요, 난 받아야할 의무가 있어요,
번개처럼 돌아올게요.
빨리와.
-날 미워하게 될걸.
뭐야? 뭐 하는거야?
좋아, 네 방식대로 해 보지 뭐.
-금방 올게.
-캐비넷안을 봐봐.
네가 짜증나는 자식이라 생각했을거야.
경찰에게로 갔을거야.
-넌 털린거야.
왜 네가 관심을 가질거라 생각했을까?
-그런거 같아.
노닥거릴 상황이 아냐.
그녀석을 빼버릴순 없어.
-알아. 생각좀 해 보자고.
싫어, 난 안할래.
날 그렇게 만만한 놈으로 생각해?
-넌 만만하다니까.
-아마 엄마일거야.
-이런 손.
-미장원에 있어.
-아뇨.
-안돼요.
-그렇게 생각해?
-알았어.
신에게 솔직하게 고백해야 할거야.
-해피엔딩은 어쩌구?
-이건 애피타이저라 생각해요.
-이게 뭐든지 상관없어.
-잠깐, 잠깐만 기다려.
알잖아요?
-아니, 그렇지 않아.
-안돼, 뭐 하는거야?